대전문화 스며든 창작전통춤 ‘大田十舞’ 공연 개최

-4월 4일 2회에 걸쳐 대전연정국악원 큰마당에서 -대전의 10가지 키워드 10개 춤으로 완성 선보여

2021-03-25     황대혁 기자

대전문화를 바탕으로 창작춤으로 탄생한 ‘대전십무(大田十舞)’ 한국전통춤 공연이 4월 4일(일) 대전연정국악원에서 선보인다.

이번 공연은 연정국악원 큰마당에서 오전 11시와 오후 4시 2회에 걸쳐 공연한다. ‘대전십무’는 대전시가 주최하고 (사)정은혜민족무용단이 주관하며 충남대와 (사)한국예총 대전시연합회,(사)한국무용협회 대전시지회가 후원한다.

공연 프로그램은 ▲본향 ▲계족산 판타지 ▲갑천, 그리움 ▲호연재를 그리다 ▲대바라춤 ▲한밭규수춤 ▲대전양반춤 ▲취금헌무 ▲유성학춤 ▲한밭북춤 10개로 구성됐다. 충남대 정은혜 교수가 안무 및 예술감독을 맡는다.

이날 선보일 ‘대전십무’는 품습과 설화, 인물과 환경의 풍광속에서 얻은 대전의 뿌리부터 미래까지를 최상급 춤예술로 형상화한 열 개의 작품으로 대통령상과 최우수예술가상에 빛나는 정은혜 교수가 대전시립무용단 예술감독 시절 완성한 춤이다.

대전문화의 상징인 ‘대전십무’는 대전의 10가지 키워드를 가지고 대전의 특성을 녹여낸 과거와 현재, 미래를 모두 담고 대전의 정체성을 함축적으로 보여주며 대전을 세계적으로 알리는 춤이다.

대전십무에 대해 최윤영 평론가는 “열개의 춤이 하나의 작품을 이루고 있으며 이 춤은 각각 공연되어도 좋을 만큼의 독립성과 연결성을 갖고 있으면서도 대전이라는 이름아래 하나로 이룬다”면서 “한국적 색채가 짙게 배인 창작춤이면서도 춤이 한도시를 상징하는 컨텐츠로 완성된 최초의 사례”라고 극찬한 바 있다.

올해에는‘십무 공연보기 프로젝트’와 ‘십무 배워보기 프로젝트’의 두가지 버전을 대전시립연정국악원 큰마당과 정은혜무용단 유튜브 채널에서 관객과 만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