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시민축구단, 28일 첫 경기 출전

여주FC와 원정경기, 인터넷 생중계로 시청 가능

2021-03-26     황대혁 기자
당진시민축구단

지난 10일 창단한 당진시민축구단이 오는 28일 오후 3시 여주종합운동장에서 여주FC와 원정경기로 첫 경기에 나선다.

당초 21일 당진종합운동장에서 '2021 K4리그 홈 개막경기'가 예정돼 있었지만 당진지역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일정이 변경돼 여주에서의 원정 경기로 첫 경기를 치르게 됐다.

시민축구단은 한상민 감독, 김용한, 전수현 코치와 지경득 선수 등 28명으로 구성돼 있다.

이가운데 당진 지역출신은 안동민 선수 등 11명이 활약하고 있다. 특히 대전시티즌() 이인규 선수 등 엘리트 출신 선수들과 경기 경험이 많은 선수들이 주축을 이루고 있어 이번 리그에서 선전이 기대된다.

당진시민축구단은 이번 경기를 시작으로 다음달 4일 서울중랑축구단과 당진종합운동장에서 개막 홈경기를 치르고 11일에는 서울노원유나이트드축구단과 노원마들구장으로 원정을 떠난다.

한편, 올해 K4리그에서는 16개 팀이 참가해 30라운드 경기를 치를 예정이며 올 시즌의 모든 경기는 네이버 스포츠를 통해 생중계된다.

시민축구단 구단주인 김홍장 시장은 "창단 이후 첫 경기 인만큼 부담감이 크겠지만 선수단이 좋은 컨디션을 유지해 부상 없이 무사히 경기를 치르길 바란다""당진 축구의 발전을 위해 시민들의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상민 감독은 "당진시민들과 팬들을 위해 코로나19속에서도 선수들과 연습경기와 훈련을 통해 열심히 준비 해왔다""원정 경기인 만큼 선수들의 체력관리를 더 철저히 해 멋진 경기를 펼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