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 청장년1인 가구 알콜 중독 문제 해결 논의

- 권역별 통합사례관리 슈퍼비전데이 운영

2021-04-29     이훈범 기자

천안시는 29일 사회적으로 부각되고 있는 청장년1인 가구 알콜 중독 문제에 관해 개입방안 및 해결방안을 모색하고자 천안시 사례관리 슈퍼비전 데이를 추진했다고 밝혔다.

천안시가

이번 사례는 코로나19로 인해 일자리 감소, 우울증, 채무문제로 인해 알콜 중독을 겪으며 몇 차례 극단적인 선택을 했던 대상자로, 참석자들은 정신건강 유지, 알콜 의존에 대한 관리, 채무문제 해결을 위한 법률 자문 등 문제 해결을 위해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이날 슈퍼바이저 나사렛대학교 사회복지학과 김정진 교수는 사례관리업무를 해오면서 복지 대상자가 문제가 완전히 해결됐다는 말보다는 이제는 살아볼 힘이 생겼습니다라는 인사를 받을 때 가장 보람을 느낀다, “스스로 일어설 수 있도록 삶의 의지를 심어주는 것이 가장 중요하므로 인내심을 가지고 사례관리를 진행해달라고 읍면동 사례관리업무 담당자들에게 당부했다.

앞으로 천안시는 찾아가는 통합사례회의와 공개 슈퍼비전을 통해 통합사례관리의 기본과 내실을 다져나갈 계획이다.

김영옥 복지정책과장은 천안시 30개 맞춤형복지팀은 사례관리의 질을 높이고 전문성을 확보해 위기가구를 직접 찾아가고 발굴하며 문제가 해결될 때까지 위기 가구들이 희망을 찾을 수 있도록 주도적 역할을 해나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