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한식 "다시 한번 봉사할 기회달라"

2014-04-01     세종TV

유한식 새누리당 세종시장 예비후보는 1일 “초대시장 임기동안 세종시 정상건설의 기반을 튼튼하게 다져왔다”며 “다시 한번 봉사할 기회를 달라”고 말했다.

유 예비후보는 “초대시장으로서 불과 2년의 임기동안 큰 사업을 추진한다는 것이 결코 쉽지 않은 일이었으나 시정 각 분야에서 값진 성과를 거두었다”며 이같이 밝혔다.

유 예비후보는 “그동안 세종시설치법 개정안 통과, 본격적인 정부세종청사시대 개막, 지역균형발전을 위한 2030도시계획 수립, 명학산단 등 3개 맞춤형 산업단지 추진, 복지안전망 구축 및 창조문화와 명품교육 환경 조성 등 출범초기의 기반을 다져왔다”고 강조했다.

이어 “세종시 중심의 국정운영시스템이 빠른 시일 내에 정착될 수 있도록 청와대 제2 집무실 및 국회 분원을 설치하고 신설 부처 조기 이전을 위해 중앙부처와 적극 협업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세종시의 조화로운 균형발전을 앞당기기 위해 현 시청사를 리모델링해 600명이 근무하는 복합행정타운을 조성하겠다”며 “서북부 도시개발사업 및 세종비즈니스센터 조기 완공, 항공부대 이전지역 개발계획 수립 등 예정지역과 읍·면지역간 유기적 발전을 도모해 원도심 공동화 예방에 힘쓰겠다”고 덧붙였다.

유 예비후보는 창조경제 도시 건설 추진과 관련해서는 “권역별 특성에 맞는 신산업을 적극 유치해 양질의 일자리를 만들고 과학벨트 기능지구 인프라 구축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창조경제의 지역 선도모델로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문화관광도시 건설을 위해서는 “문화예술 인프라를 확충하고 각종 축제를 내실화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유 예비후보는 행복한 교육복지도시 건설을 위해서는 “과학벨트 기능지구와 연계한 외국교육기관 유치, 유비쿼터스도서관 건립, 세종 장학사업 확대, 여성친화도시 조성, 장애인 활동지원 서비스 확충 등 맞춤형 복지망을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유 예비후보는 최근 책임당원에게 전화로 지지를 부탁해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검찰 조사를 받게 된 것과 관련해서는 “관계기관이 법리검토를 하고 있는 만큼 법적 문제가 있으면 소명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당내 경선과 관련해서는 “경선에서 깨끗하게 경쟁하겠다”며 “실패하게 되면 박근혜 정부의 성공과 세종시 성공을 위해 최민호 예비후보의 선대본부장을 맡을 용의가 있다”고 언급했다.

유한식 예비후보는 출마기자회견에 앞서 오후 1시 세종시선거관리위원회에 예비후보 등록을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