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홍철 대전시장, “도시철도 2호선 건설방식 이달말 결정”
2014-04-03 세종TV
염홍철 대전시장은 3일 “도시철도 2호선 건설방식을 이달말까지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염 시장은 이날 시청 브리핑룸에서 정례기자브리핑을 열고 “지난 수개월간 시민과 전문가그룹의 의견을 폭넓게 수렴했고, 외부기관에 의뢰해 4차례나 여론조사를 한 만큼 결과 발표 분위기가 무르익었다고 생각한다”며 이렇게 말했다.
염 시장은 “시가 선택할 수 건설방식은 노면전철(트램)과 지상고가(자기부상열차) 중 하나”라며 “그동안 수많은 논의를 거친 만큼 합리적인 결과가 나올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엑스포과학공원 건립될 사이언스센터에 상업시설이 입주하면 지역상인의 피해가 클 것이란 지적에 대해선 “큰 규모가 아니므로 부정적인 영향을 주지 않을 것”이라며 “만약 그런 문제가 제기되면 지역 상인들의 의견을 폭넓게 들어 조정하고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염 시장은 구봉지구 유니온스퀘어 조성사업 재추진에 대해서는 “정부의 부결 사유를 자세히 분석해 심의 기준을 충족할 수 있는 대안을 마련하고, 정부의 규제완화 정책과 연계해 그린벨트를 해제할 수 방안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