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은 '뒷전'인 공주시 어천리 준설토 복구 현장

세륜장없이 대형차량 운행

2014-04-06     세종TV

(공주=뉴스1) 이영석 기자 = 공주시가 발주한 우성면 어천리 준설토 적치장 복구사업 현장이 '환경'을 뒷전으로 해 빈축을 사고 있다.

6일 공주시에 따르면 이 현장에서는 4대강 사업으로 적치해 놓은 준설토를 선별, 판매하고 농지로 복구하는 공사가 진행되고 있다.

문제는 세륜 시설을 설치하지 않은 채 도로에서 살수차로 트럭에 물을 뿌려 주변 환경과 수질오염을 유발시키고 있다는 것이다.

주민들은 “복구공사를 하면서 세륜장을 설치하지 않아 환경오염을 유발시키고 있다. 철저한 단속이 요구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공사현장 관계자는 “공기가 짧아 세륜장을 미리 설치하지 못했다”고 시인했다.

공주시 관계자는 “현장을 확인해 지도단속을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