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4地選] 충남 천안시장
2014-04-06 세종TV
충남 천안시는 새누리당 소속 성무용 현 시장이 3선 연임으로 출마하지 못하게 되면서 지켜야하는 여당과 12년을 기다려온 야당의 치열한 대결이 예상되고 있다.
특히 충남의 수부도시로 천안시장 선거 결과는 충남도지사 선거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어 여야 모두 사활을 걸 전망이다.
지난 2006년 선거에서는 당시 한나라당 성무용 후보가 63%라는 압도적인 득표율로 당선됐다.
이후 2010년 선거에서도 성무용 현 시장이 구본영, 이규희 후보를 누르고 3선 연임에 성공했다.
천안지역은 시장 선거 결과와는 달리 국회의원은 모두 민주당 소속일 정도로 유권자들의 표심을 쉽게 예측하기 힘든 지역이다.
현재 새누리당에는 도병수 변호사, 박찬우 안전행정부 전 차관, 이정원 전 천안시의회 의장, 최민기 현 천안시의회 의장 등 4명이 예비후보로 등록했다.
새정치민주연합측은 공천을 하지 않지만 구본영 천안시정발전연구센터 이사장, 이규희 멋진 천안만들기 대표, 장기수 천안시의원, 한태선 민주당 정책위원회 부의장 등 4명이 나섰고, 통합진보당에서는 선춘자 충남도당 비상대책위원장이 등록했으며, 시민활동가 출신의 박성호 전 천안YMCA 사무총장도 무소속 예비후보로 등록했다.
새누리당은 벌써부터 특정 후보에 대한 전략공천 설이 나오는 등 공천에 대한 잡음이 일고 있다.
하지만 범 야권 후보 5명은 새누리당의 장기집권을 막기위해 이달 안으로 단일후보를 낼 것이라고 밝혀 유권자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