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시, 정책혁신 컨퍼런스 통해 발전전략 모색

- 행정수도권 도입과 공주시 발전방안 등 정책 혁신방안 강구 -

2021-06-06     세종TV

공주시(시장 김정섭)는 지난 4일 시청 대백제실에서 행정수도권 내 공주시의 기능 및 역할 분담, 상생발전 전략을 모색해보는 정책혁신 컨퍼런스를 개최했다

이날 컨퍼런스에는 김정섭 시장을 비롯해 김동주 전 국토연구원장, 공주시 공공기관유치위원회, 전문가 등이 참석해 공주시의 새로운 발전전략 모색에 머리를 맞댔다.

특히 김정섭 시장은 직접 행정수도권 개념 도입과 공주시의 역할이라는 발제를 통해 세종시의 인구과밀 현상을 예방하고 국토 균형발전이라는 세종시 출범 취지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행정수도권 개념을 도입해 국가 행정기능을 주변 지역과 분담하고 공동 발전해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시는 세종시 인접 도시로서 행정수도 역할을 일부 분담하는 동시에 공주의 풍부한 역사문화생태자원과 농·특산물 등을 활용한 차별화된 발전 방향을 모색하고 있다며 ‘2040 중장기 종합발전계획을 통해 새로운 미래 비전과 발전전략을 수립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동현지구 스마트창조도시 조성사업과 송선·동현 신도시 개발 등 세종시와 인접한 동현동과 송선동 일원을 집중 개발, 공공기관 유치에도 행정력을 집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후 김동주 전 국토연구원장의 행정수도권 지역 간 역할과 상생 방안을 주제로 한 발제가 이어졌으며 공주시 정책자문위원, 충남연구원 등 전문가와 공공기관유치위원 등이 참여한 심화 토론의 장도 마련됐다.

시는 오는 11일 행정수도권 역사문화관광 중심 도시 발전전략, 18일 행정수도권 6차산업 중심도시 발전전략을 주제로 한 컨퍼런스를 추가 진행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지역혁신 전문가의 공주시 주요 분야별 정책 추진현황을 점검과 공주시 현황에 맞는 맞춤형 컨설팅을 실시해 사업 고도화 및 정책혁신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김정섭 시장은 이번 컨퍼런스가 세종시 행정수도 완성 논의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앞으로의 공주시 발전 방향에 대해 시민, 전문가, 공무원이 함께 고민해보는 뜻깊은 자리가 되길 바란다컨퍼런스에서 논의된 좋은 아이디어와 의견들은 적극 검토해 시정에 반영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