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에서 ‘충남의 새 얼굴’ 의견수렴
도, 관광지 등 찾아가 ‘새 심볼마크‧캐릭터 선호도 조사’ 실시
2012-07-29 심영석 기자
새로운 심볼마크와 캐릭터에 대한 도민 선호도 조사를 추진 중인 충남도가 현장 의견수렴에 나섰다.
도는 28일 서해안고속도로 행담도 휴게소와 해수욕장 등을 돌며 도민 3000여명을 대상으로 심볼마크 및 캐릭터에 대한 현장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조사는 최근 공개한 아름드리 나무와 원, 충(忠) 등을 형상화 한 심볼마크와 캐릭터 최종 후보작을 조사판에 부착한 뒤, 선호를 묻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번 현장 조사에는 도 공무원 등이 조사원으로 나섰으며, 2013년 내포신도시 개막을 알리는 홍보도 병행했다.
도 관계자는 “이번 현장조사는 도내 시‧군 곳곳 다양한 계층의 목소리를 듣기 위해 마련했다”며 “수렴한 도민 의견은 새 CI에 적극 반영, 최고의 상징물을 만들어 나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20일부터 시작한 오프라인 현장조사는 도와 시‧군 민원실, 천안역, 노인복지관 등 42곳에서 다양한 계층을 대상으로 진행 중이며, 모두 5000여명의 도민이 참여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온라인 선호도 조사는 도청 홈페이지를 통해 실시 중으로, 주부모니터와 정책 서포터즈 등 2500여명에게 문자메시지를 발송해 참여를 유도하고 있다.
2013년 내포신도시 개막에 맞춰 새로운 CI(Corporate Identity) 개발을 추진 중인 가운데 발표한 심볼마크와 캐릭터 최종 후보작은 살기 좋은 자연환경과 백제의 역사‧문화, 사람 중심의 소통을 통한 성장 등을 상징적으로 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