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서구 아미4 행복주택 진입도로 2차 구간 준공

-도로 폭 20m로 확장…내년 6월 3차 완료, 주거환경·교통여건 대폭 개선

2021-06-22     송기종 기자

공한수 부산 서구청장은 아미4 행복주택 진입도로 확장공사의 2차 구간이 최근 준공됐다.

행복주택 진입도로 확장공사는 총 사업비 245억여 원을 투입해 내년 말 아미4 행복주택(767세대 규모) 입주에 앞서 이곳으로 연결되는 까치고개 입구 회전교차로를 정비하고, 아미치안센터에서 아미시영아파트에 이르는 도로(576m)의 폭을 12m에서 20m로 확장하는 것이다.

공사는 3개 구간으로 나눠 진행되고 있는데 지난해 31차 구간인 까치고개 입구 회전교차로 정비 공사에 이어 이번에 2차 구간이 완료됐다. 2차 구간은 아미동2163-5번지 일원 도로(97m)를 사업비 61800만 원을 투입해 확장하는 것이다.

마지막 3차 구간은 아미동2133-9번지에서 아미동2236-98번지에 이르는 도로(479m)로 사업비는 33억여 원을 투입해 내년 6월 준공될 예정이다.

공사가 모두 완공되면 이 일대 교통여건 개선으로 교통소통이 원활해지고 도심 접근성이 크게 강화되면서 고지대 노후주택 밀집지역으로 인식되고 있는 아미동의 이미지가 크게 달라진다. 특히 도시기반시설 강화되면서 재개발 사업 촉진효과도 나타나고 있는데 실제 최근 아미동 일원에는 1200세대와 1100세대 규모의 재개발 사업이 진행 중이어서 주거환경 개선 등 지역발전에 대한 주민들의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