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 면천면, 도시재생 예비사업 추진

- 1억5천만 원 투입, 주민 주도의 지속가능한 도시재생 사업 착수

2021-06-29     이사렬 기자

당진시는 '역사문화와 함께 숨 쉬는 뉴트로 면천' 도시재생 뉴딜사업의 사전 준비단계인 도시재생 예비사업에 착수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도시재생 예비사업은 지난해 11월 국토교통부 주관 '2021년도 도시재생 예비사업공모'에 최종 선정돼 이달부터 면천면 성상리 일원에서 추진하고 있다.

특히 이번 도시재생예비사업의 세부사업으로는 면천을 빌려유(아름다운 테마거리 조성), 면천을 얘기해유(기록화 사업, 리마인드 사진전), 면천을 이끌어유(마을기업 설립운영 컨설팅 및 주민역량강화 및 공동체 활성화 프로그램 사업)등이며, 총사업비는 약 1억 5000만 원을 투입할 방침이다.

면천면도시재생주민협의체 박연규 회장은 "우리 성상리는 당진 내에서도 역사와 문화, 자연까지 많은 것을 품고 있는 마을이며 면천읍성이 복원되면 그 가치는 더욱 올라갈 것"이라며 "오래 전부터 콩국수가 유명해 외지에서 많은 분들이 면천을 찾고 계시는 만큼 이번 도시재생예비사업 추진을 통해 쇠퇴된 도심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으로 면천면이 한 단계 발전할 수 있도록  도시재생주민협의체가 계획을 수립하고 주민들이 참여함으로써 주민 주도의 지속가능한 도시재생사업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