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 여성 2명 살해범 2명 검거 1명 추적

2014-04-13     세종TV

충남 천안에서 광주로 향한 뒤 2주 가량 연락이 끊겼던 여성 2명을 살해한 용의자들이 긴급체포됐다.

광주 동부경찰서는 13일 여성들을 살해한 혐의(살인 등)로 A씨와 B씨 등 2명을 긴급체포해 조사 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A씨와 B씨는 김모(43·여)씨 등 여성 2명을 살해 후 시신을 유기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A씨와 B씨 등의 진술을 토대로 전남 영산강 하류지점에서 시신을 찾기 위한 수색을 벌이고 있다. 또 공범으로 추정되는 C씨를 추적하고 있다.

경찰 한 관계자는 "A씨와 B씨가 범행을 자백했다"고 전했다.

김씨 등은 지난달 30일 가족들에게 "빌려준 돈을 받고 사업상 논의하고 오겠다"며 광주로 향한 뒤 최근까지 연락이 두절됐다.

부산에 사는 가족들은 김씨 등과 수 차례 연락을 시도했으나 닿지 않자 7일 경찰에 신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