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서구, 월평1동에 주차전용 빌딩 들어선다

2014-04-17     세종TV

 대전 서구 월평동 513번지 일원에 오는 8월 주차장 150면 규모의 주차전용 빌딩이 들어선다.

월평1동은 다가구주택과 음식점 등 상가가 밀집해있고 외부 방문차량 때문에 주차 분쟁과 교통 혼잡으로 골머리를 썩이고 있는 지역이다.

또한, 한국마사회 장외발매소가 위치해있어 영업일인 금, 토, 일요일에는 평일 대비 주차수요가 대폭 증가해 주차불편을 더욱 가중시키고 있다.

이에, 서구는 지난해 월평 1동에 주차전용 빌딩을 건립하기 위해 총 95억원의 사업비를 확보했으며 주차 부지매입, 지구단위계획 변경, 경관심의 등 행정절차 이행과 실시설계를 완료했다.

올 1월에 착공했으며, 현재 지하 1층 터파기공사 마무리 단계로 20%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다. 아울러, 올 8월 준공 예정이다.

이번 주차전용 빌딩은 지하 1층에서 지상 5층, 연면적 4,918㎡로 주차장 총 150면 규모이며, 주요 시설로는 관리사무소, 주차관제설비, 방송설비, 화장실, 엘리베이터, 방범용 CCTV 등이며 전 층 주차장으로 사용된다.

건축물의 외부 디자인은 나무와 잎맥, 숲 속의 이미지를 모티브로 우드패널 등을 주요자재로 사용해 상업지역에 생명력 있는 도시 이미지를 담고자 노력했다.

또한, 주차장 내부에는 에너지 효율이 높은 친환경 LED 조명등을 반영해 매년 발생하는 전력난에 대비했다.

서구 관계자는 “이번 주차전용 빌딩 건립으로 월평동 지역의 주차난 해소를 기대한다.”며 “철저한 공정관리로 안전하고 견실한 시공이 이루어 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