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림공원 관리권 市에서 유성구로 이관
2014-04-29 세종TV
대전 유성구 봉명동에 조성된 유림공원의 관리권이 대전시에서 유성구로 이관된다.
유성구는 2009년 조성된 유림공원을 대전시에서 관리 운영해 왔으나 효율적인 유지관리를 위해 다음달 1일부터 유성구에서 관리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로써 유성구는 유림공원 사용허가 및 각종 시설계획 등의 권한을 갖게 됐다. 다만, 제초 및 청소는 기존 위탁관리 계약이 끝나는 내년 2월경 이관될 예정이다.
연간 2억 원의 공원 관리비용은 대전시에서 70%, 유성구에서 30% 부담키로 했다. 유림공원은 5.7ha 규모로 생태숲과 수생식물원, 음악분수 등의 시설을 갖추고 있으며 연간 15만 명이 찾는 도심속 생태 공원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또 국화축제 등 연간 23건의 크고 작은 행사가 열려 주민들의 문화 휴식공간으로 각광받고 있다.구 관계자는 “각종 편의시설과 문화행사를 대폭 확대해 도심속 주민들의 힐링 공원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