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천안시장 후보에 최민기 확정

2014-05-05     세종TV

새누리당 충남도당 공천관리위원회(이하 공천관리위원회)는 4일 제10차 공천관리위원회를 열어 6.4 지방선거 천안시장 후보에 최민기 현 천안시의회 의장으로 확정했다.

천안시장 후보경선 100% 여론조사 결과, 최 후보는 한국리서치 58.6%, 한국 갤럽 52.8%로 합계 55.7%를 얻어 44.3%에 그친 박찬우 후보를 11.4%나 앞질렀다.

당초 최민기 후보는 100% 여론조사를 통한 공천자 결정 방식에 불만을 표시하며 지난달 12일부터 16일까지 5일간 단식을 단행했고 이후 경선 불참을 선언 한 뒤 본인과 당에서 제시한 여론조사 방식을 수용하며 다시 경선 참여로 선회하는 등 우여곡절을 겪었다.

이날 새누리당 천안시장 후보 결정 과정에서도 당초 4시경 발표할 예정이었으나 여론조사 과정에서 역선택의 문제점 등으로 인해 발표 연기설이 유포되기도 했지만 성완종 도당위원장, 이인제 최고위원과 전용학 천안시 갑지구당 당협위원장, 정종학 천안시 을지구당 위원장이 합의해 시장후보를 최종 결정키로 하고 이를 공천관리위가 받아들여 발표하게 됐다.

후보로 결정된 최민기 후보는 “선택해 주신 시민 여러분께 감사드리며 반드시 승리해 당원 및 시민여러분의 성원에 보답하겠다” 며 “배전의 노력으로 시민이 활짝 웃는 천안을 만들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