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장 후보 본선 대결 본격화

새누리 유한식, 새정치민주 이춘희 후보 등 정책제시

2014-05-08     황대혁 기자

6.4지방선거를 통해 2대 세종시장 당선을 향해 달리는 각 당 후보 진영간의 정책 대결이 본격화되고 있다.

새누리당 유한식 후보는 지난달 12일 경선을 통해 최종 본선 주자로 확정된 뒤, 초대 세종시장을 역임한 경험과 다양한 시정 경험을 바탕으로 한 공약 제시 등을 통해 표밭갈이에 들어갔다.

유 후보는 지난 7일 조치원읍 공동화 예방 정책을 첫 화두로 제시했다. 다음 주에는 행복도시 예정지역 이주민과 공무원 불편사항 해소 대책을 2번째 공약으로 내놓을 계획이다.  유 후보 진영은 무엇보다 빠른 시일 내 선거대책본부 구성과 함께 분야별 정책을 보다 구체화함으로써 시민의 신뢰를 확보해 나가겠다는 전략이다. 

새정치민주연합 본선 후보로 일찌감치 낙점된 이춘희 후보는 새누리당의 후보 경선 과정을 틈타 먼저 정책 비전 제시 나서고 있다.  

이 후보는 지난 3월 인구 10만명 청춘 조치원 프로젝트를 첫 공약으로 발표한 데 이어 최근에는 일자리 3.0 프로젝트까지 모두 6차례 진행했다. 매주 목요일 행복도시 복지 파트와 세종농업 337, 여성·장애인·다문화가정 정책, 3안(安) 사회 프로젝트 등 다양한 분야 정책을 순차 제시했다.  이 후보는 15일 균형발전을 위한 읍면동별 개발정책을 내놓고 7번째 표심 흔들기에 나설 계획이다. 

이밖에 한나라당 정용 후보는 현재 정책 발표회없이 시선관위를 통한 5대 공약을 제시한 상태다. 불꽃 및 열기구축제 등 명품도시 세종시민 자긍심 구현과 2만개 기업유치 및 10만개 일자리 창출, 영토박물관과 웰빙체험관광단지 조성 등 꿈있는 희망 교육도시 완성, 맞춤형 복지도시, 어르신 전문치료병원 등 함께 발전하는 나눔도시 세종으로 압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