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민병직 동구청장 후보 선거사무소 개소식 갖고 세과시

민병직 "(한현택은)선거철만 되면 이당저당 옮기는 철새정치인"

2014-05-10     세종TV

새누리당 민병직 대전 동구청장 예비후보는 10일 동구 대전로 화성빌딩에서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갖고 세과시에 나섰다.
 
이날 개소식에는 박성효 대전시장 예비후보, 이장우 국회의원, 이양희 대전시당 공천관리위원장, 이은권 중구청장 예비후보, 박수범 대덕구청장 예비후보, 전직 시구의원, 동구지역 출마 후보자, 지지자들이 대거 참석했다.
 
이장우 의원은 축사에서 "민병직 후보는 제가 동구청장 재임 시절 동구 체육회장을 맡아 인연을 맺었다"며 "동구 엘리트 체육 발전은 물론 경제적으로 어렵고 가정형편이 어려운 아이들에게 아무도 모르게 학자금을 지원하는 등 좋은 일을 많이 했는데 어디 가서 한 번 생색내지 않는 따뜻한 사람"이라고 치켜 세웠다.
이 의원은 이어 "지난번 한현택 구청장이 새누리당을 탈당하고 안철수씨 당으로 당적을 이전했다. 이상하게도 안철수씨가 있는 당은 시장 후보도 이당저당 선거 때만 옮겨다니는 후보가 됐고, 지금에 있는 후보들 보면 선거때만 옮겨다니고 당을 탈당해서 다니는 철새행각으로 얼룩진 후보들이 굉장히 많다"며 "어려울 때마다 당바꾸는 사람 찍어주면 안된다. 이당 저당 옮겨다니는 후보가 있으면 심판해 달라"고 새정치민주연합 후보들을 철새정치인으로 몰아세웠다.
 
박성효 대전시장 예비후보도 "여기 와서 많이 놀랐다. 사람이 너무 많아서 선거에 이겼다고 행사하는 줄 알았다"면서 "민 후보를 당선시켜 주시면 저도 힘을 받아서 시장에 당선되면 동구발전을 일으켜 내겠다"고 말했다.
 
민병직 후보는 인사말에서 "공직자는 정치적으로 흔들려선 안된다. 오직 구민만 바라보고 구민을 위한 행정을 해야 한다"며 "선거철만 되면 이당 저당 옮기는 철새 정치인이 과연 책임행정, 신뢰행정, 힘있는 행정을 할 수 있겠느냐"고 한현택 현 구청장을 겨냥했다.

그는 이어 "퇴보의 역사를 가진 지난 4년의 동구에 대해 어느 누구도 탓할 생각은 없다"며 "아무도 책임지지 않는 공직사회는 다시 태어나야 한다. 무능과 무책임, 주민의 삶에 무관심했던 사람은 이제 여러분이 더 이상 설 자리를 주어선 안된다"고 호소했다.
 
그는 또 "정치적 반목으로 동구발전을 도외시한 채 대립으로 물들게 한 지난 4년 동구 역사는 뼈아픈 과거로 기억될 것이다. 무능과 무책임, 무관심은 지난 4년으로 충분하다"며 '주거환경개선사업을 통해 낙후된 동구를 대전의 안식처로 만들고 대전역 명품역사 건설과 역세권 개발로 대전 최고의 상권으로 개발해 동구 먹거리를 찾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