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숭동 교육감 후보 인터넷 '카페맘'과 추모행진

통계청 앞에서 대전시청까지 아이들 손잡거나 유모차 끌며 행진

2014-05-11     세종TV

세월호 여객선 침몰사고와 관련해 대전에서도 인터넷 카페를 통해 모인 '카페맘'들이 세월호 추모행진을 벌였다.
 
30~50대 주부들인 이들은 10일 오전 11시 통계청 앞에서 집결해 대전시청까지 아이의 손을 잡거나 유모차를 끌며 행진했다. 이날 행진에 한숭동 대전시교육감 예비후보도 동참했다.
 
이들은 '아이들이 안전하게 살 수 있는 나라를 만들어 주세요', '세월호 남의 일이 아닙니다. 언젠가 당신의 일이 될 수 있습니다'라는 내용의 문구가 담긴 피켓을 손에 들고 행진에 참여했다.
 
한 후보는 "교육자로서 이번 세월호 사고의 애통함과 분노가 너무나도 절절하게 와 닿는다"며 "하지만 슬픔과 분로로 그쳐서는 안돼 조만간 학교 안전에 관련한 정리된 정책을 발표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