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계로 보는 부천시, 2021년 부천 경제를 말하다

- 2021년 부천시 경제지표조사 결과 공표

2022-01-05     세종TV

부천시는 지난 12312021년 부천시 경제지표조사를 완료하고 조사결과를 시 홈페이지에 공표했다.

2005년에 전국 지자체 최초로 추진한 부천시 경제지표조사는 1,000가구 가구주 사업체 1,500개를 대상으로 올해 14번째로 시행했으며, 조사문항은 △경제활동 상황 고용상태 △경제인식 △기업경기전망 △인적자원관리 등 경제상황의 변화양상을 묻는 사항으로 가구주 63문항, 제조업 73문항, 도소매/기타산업 69문항으로 구성했다.

주요 조사 결과는 아래와 같다.

[소득/지출] 가구별 부천시 평균 거주기간은 19.2년으로, 각 세대 월평균 가구소득은 422만원(근로소득 292만원, 사업소득 111만원 등)이며, 월평균 가구 지출금액은 265만원, 가구 당 평균 부채금액은 47백만원으로 조사가구의 54.4%가 부채가 있으며, 부채 이유는 71.2%주택마련인 것으로 조사됐다.

[매출변화] 사업체 평균 매출액은 제조업 2019년 기준 1285백만원으로 조사됐으며, 2020 매출액은 1259백만원으로 약 26백만원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 코로나19 발생 이후 가구의 소득은 42.5%가 감소했다고 응답했으며, 구직활동 수준은 57.9%가 더 어려워진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코로나19로 인한 인력감축 문항에는 제조업 5.6%가 인력감축이 있었고, 비제조업체는 10.4%가 감축을 하여 비제조업이 상대적으로 코로나 타격이 더 큰 것으로 드러났다.

[부천페이] 전체 가구의 39%가 부천페이를 이용 중으로 과반수에 미치지 못하였으나, 이용시민의 만족도는 82.2점으로 조사돼 이용자의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나 앞으로의 사업추진에 이정표가 될 것으로 보인다.

[경제인식] 2021년 대비 2022년의 경제인식 변화를 살펴보면 생활형편(37.647.6, 경기체감 26.6점→47.4, 체감물가 82.6점→59.6, 가계부채규모 53.4점→50.4, 저축규모 41.4점→46.8, 부동산 가격 78.7점→60.4.)로 다소 희망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코로나 상황 종식에 대한 기대치가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만족도] 제조업이 느끼는 부천시가 사업하기 좋은 경제도시라는 의견에 대해서는 100점 기준 평균 57.7점으로 나타났으며, 사업 활동을 위한 부천시 이미지는 동의(40.5%), 보통(49.2%), 미동의(10.3%)의 순으로, 2018년 대비 1.5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지만, 이미지 제고에 대한 시책마련도 더 필요한 것으로 보인다.

기업지원과 윤주영 과장은 이번 조사를 통해 코로나19로 인한 어려움에 직면해 있는 지역의 경제상황 및 변화양상에 의미 있는 지표들이 추출된 것으로, 향후 다양한 분야에서 실효성 있는 시책수립에 중요한 기초자료로서 활용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부천시는 이번 조사결과를 기업하기 좋은 도시를 만들기 위한 기업지원 정책 수립 시에도 적극 반영할 예정이다.

한편, 2021년 부천시 경제지표조사는 시 홈페이지 내 통계로 보는 부천 (http://stat.bucheon.go.kr.)에서도 확인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