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은권 “중구에 희망의 씨앗 뿌리겠다”

선거사무소 개소식 600여명 몰려 세과시

2014-05-13     세종TV

새누리당 이은권 대전 중구청장 예비후보는 13일 중구 보문로 영덕빌딩 5층에서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갖고 본격 선거전에 뛰어들었다.
 
이날 개소식에는 이장우 국회의원, 박성효 대전시장 예비후보 부인 백기영 여사, 정상범 대전교육감 후보, 육동일 충남대 교수, 김보성 전 대전시장, 김성기 전 중구청장 등 지지자들이 대거 참석해 세를 과시했다.
 
이장우 의원은 축사에서 "이은권 후보는 선거때마다 당을 옮겨다니는 다른 후보와 달리 신의와 의리가 있는 사람이다"며 "이번 선거에서 새누리당 시장과 구청장이 당선된다면 충청권 강창희 의장과 이완구 원내대표, 원내대변인 내정인 저 이장우가 도와 대전권에 사상최대의 예산확보를 약속하겠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박성효 대전시장 후보는 축하메세지를 통해 "이은권 후보는 강직한 의리를 가진 후보로서 강력한 추진력으로 중구를 살릴 적임자"라며 "대전시장과 중구가 상생하며 발전할 수 있는 도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은권 중구청장 후보는 인사말에서 "중구는 재정형편이 매우 어렵고, 구민들이 내는 세금으로 직원들 월급도 줄 수 없다"며 "그렇다고 뒷짐만 지고 돈이 없다고 일을 안하면 중구는 더 어려워진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 후보는 "배가 고프면 밥을 먹어야 한다. 밭이 있으면 씨를 뿌려야 한다"며 "씨가 없다고 밭을 황무지로 만들 수 없다. 저는 빌려서라도 씨를 뿌려 수확을 해서 씨 값을 갚고 나머지는 제가 먹겠다"고 덧붙였다.
 
그는 또 "돈 타령만해서는 중구에 희망이 없다. 저는 황무지에 씨를 뿌리는 구청장이 되겠다"면서 "곡식을 거둬들여 씨 값을 떼어먹지 않고 꼭 갚겠다. 중구에 희망의 씨앗을 뿌리겠다"고 강조했다.
 
이 후보는 안영동 일대 체육시설단지 조성, 뿌리공원 중심의 세계 하나뿐인 효 테마파크 조성, 은행선화대흥동 일대 문화와 예술이 숨쉬는 문화예술의 도시 발전, 석교동 범골도로 신설 및 레포츠 시설 설치 등을 공약으로 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