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충청권 4개 시도지사 후보 ‘신(新)충청선언’

이른바 ‘패키지 선거 효과’ 공동 결의대회 가져

2014-05-15     세종TV
새누리당 충청권 4개 광역단체장 후보들이 15일 공식 후보등록과 함께 세종시 합강공원 오토캠핑장에서 공동 결의대회를 갖고 이른바 '패키지 효과'에 의한 선거승리 의지를 다졌다.
 
이 자리에는 박성효 대전시장 후보, 정진석 충남도지사 후보, 윤진식 충북도지사 후보, 유한식 세종시장 후보 등 4명의 충청권 광역단체장 후보들이 모두 참석했으며 이들 후보들이 공식적으로 한 자리에 모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날 행사의 공식 명칭은 ‘충청권 상생협력을 위한 신(新) 충청선언 협약식’. 선언문에는 세종시 건설 완성과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개발 역점 추진, 재난재해 공동대응 시스템 구축, 100분 문화관광벨트 조성 등 5개항의 추진내용을 담았다.
 
이들 후보들은 선언문을 통해 "안정적 국정운영을 돕고, 지역민의 안전하고 행복한 삶을 위하며, 광역경제권으로서 경쟁력을 높여 새로운 정치 새로운 지방자치의 신기원을 이루고자 한다"고 밝혔다.
 
6·4 지방선거 공식 후보등록(15, 16일) 첫날 여야 각 주자들은 일제히 관할 선거관리위원회별로 등록서류를 접수시키며 본선 체제로 전환, 공식선거 개시일(22일)에 앞서 예비후보로서의 비장한 행보를 이어갔다.
 
정 충남지사 후보는 이날 오전 6시 30분 천안 동남소방서를 찾아 대원들 위로하고 이어 오전 9시 대전 서구 둔산동 충남선관위에 들러 후보등록서류를 접수하면서 공식 활동을 개시했다.
 
정 후보는 서류 접수에 앞서 "210만 도민 앞에 한 눈 팔지 않고 제대로 일하는 현장도지사가 되겠다는 마음, 그리고 모처럼 맞은 충청시대에 제대로 부합하는 도지사가 될 것이라는 마음으로 후보등록을 한다"고 말했다.
 
정 후보는 후보자 등록을 마친 후 새누리당 광역 및 기초의원 공천자들과 함께 충남 아산 현충사에서 합동 참배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