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진석 후보, 어린이집 운영현황 의견청취… 주민안전 살펴

2014-05-15     세종TV

정진석 새누리당 충남도지사 후보는 6·4 지방선거 후보 등록일을 하루 앞둔 14일 천안 선거사무소에서 천안지역 어린이집 회장단 등 15명의 회원들과 간담회를 가진데 이어 충남 천안시 성거 지역 노후 아파트 등을 돌아보며 실태를 확인하는 등 전방위적인 ‘안전 충남’ 기조를 이어갔다.

정 후보는 이날 오전 어린이집 회장단 방문을 받고 어린이집 운영 현황 전반에 대한 의견을 듣고 영·육아 보육관련 공약 설명회를 가졌다.

정 후보는 ‘유치원에 근무하는 직원은 선생님 대우를 받지만 어린이집 근무 직원들은 근로자로 대우받을 뿐만 아니라 천안소재 어린이집 500여 개소 가운데 100여 개소는 학생이 절대 부족해 운영난에 처해있다’는 현황을 설명받고 저출산, 고령화시대를 맞아 여성부문을 겸한 정책 공약을 제시하는 등 유권자들의 표심에 바싹 다가갔다.

정 후보는 “영·육아 보육문제는 국가의 저출산, 고령화문제 등과 함께 먼 국가 미래의 노동력 문제로서 심각하다”고 말하고 “여성의 사회진출을 위해서 육아부담을 줄여줄 수 있는 국가적 시스템과 환경개선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정 후보는 이같은 문제는 결국 재정이 뒷받침돼야 하는데 자신은 도의 살림살이를 균형있게 이끌어갈 수 있다며 강한 자신감을 나타냈다.

정 후보는 이와 관련, “2014년은 충남도의 예산확보 기틀을 마련하는 일대 전기가 될 것”이라고 말하고 “이는 이완구 의원이 새누리당 원내대표로 선출됐고, 심대평 위원장, 서청원, 이인제 의원 등 충청의 정계 인사들이 중진으로 활동하는 등 충청의 시대가 왔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정 후보는 특히 “박근혜 대통령은 충남권에서 큰 지지를 얻으면서 당선이 되셨는데, 이제 그에 응답하실 차례다. 그 응답을 제가 받아오겠다”며 “17개 시·도 중 최고로 많이 재정을 확보하도록 하겠다. 이를 위해서는 집권여당의 도지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정진석 후보는 이날 오후 충남 천안시 성거 지역 노후 아파트들을 돌아보며 안전실태를 살핀 뒤 “아파트의 구조적 안전문제와 함께 생활안전을 위협할 수 있는 요인들은 없는지 전수조사 등을 통한 철저한 점검이 필요하다고 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