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서북소방서, 소화기로 자체진화, 큰 불 막아

2022-01-28     이훈범 기자

천안서북소방서(서장 구동철)가 지난 27일 두정동 인근 도로상에서 발생한 화재에서 소화기가 큰 역할을 했다고 밝혔다.

천안서북소방서에 따르면 의류수거함 주변에서 연기와 불꽃이 보인다는 신고를 받아 출동하였으며 진압대원 도착시 자체진화 되어 소량의 연기만 발생하였다고 한다.

사진=천안서북소방서

의류수거함에서 발생한 화재는 최초 신고자와 근처 복지관 직원이 함께 소화기를 사용하여 자체 진화하였다고 하며 화재로 인해 의류수거함 및 옷가지 등 소실되었다.

다가구 주택이 밀집해 있는 장소에서 발생하여 초기에 발견하지 못하거나 진압이 늦었다면 자칫 근처 차량이나 건물로 화재가 확산될 수 있었으며 시민들의 초동 조치가 큰 피해를 막을 수 있는 사례로 평가되었다.

구동철 소방서장은적절히 사용된 소화기 1대는 소방차 1대 이상의 효과를 가져온다이번 사례처럼 평소 소화기 사용법과 주변 소화기의 위치 등을 숙지하여 소중한 재산과 인명을 보호하는데 힘써달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