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미크론 확산대비 ‘천안시 기능연속성계획’ 작동 점검

- 천안시, 핵심업무 26개 도출...기능 유지를 위한 대체인력 확보 및 수급계획 마련

2022-02-23     고광섭 기자

천안시(시장 박상돈)가 오미크론 확산으로 인한 업무중단 상황에 대비해 시의 핵심기능을 연속적으로 유지할 수 있도록 천안시 기능연속성계획작동여부를 점검했다.

시는 23일 시청 재난상황실에서 비상대책부본부장인 신동헌 부시장을 비롯한 핵심기능 관련 관계 공무원 등 21명이 참석한 가운데 오미크론 확산대비 천안시 기능연속성계획 준비 보고회를 개최했다.

천안시가

이번 보고회는 이미 수립된 기능연속성계획의 현장 작동여부를 사전에 점검해 미비점을 보완·공유함으로써 현장 매뉴얼로 활용될 수 있도록 준비하고 고도화시키는 방안을 강구했다.

지난해 시는 행안부 시범 기초자치단체로 선정되면서 전국 최초로 기능연속성계획을 수립했다. 이번 오미크론 확산대비 기능연속성계획은 지난 기능연속성계획에서 선정된 49개 핵심업무를 기반으로 오미크론 확산 시 천안시 기능 중단에 따른 영향력과 업무 재개의 시급성을 고려한 핵심업무 8개 분야 26개 업무를 도출했다.

재난관리, 취약계층 보호, 보건과 방역, 농축수산물 유통, 폐기물 처리, 상하수도, 공공교통망 등 시민이 불편함 없이 공공서비스를 안정적으로 제공받을 수 있도록 세부계획을 마련했다.

또 대체인력을 미리 지정해 확보하고, 핵심기능 관리부서별 재택근무 환경을 조성해 재택근무 지침에 따라 재택근무를 시행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신동헌 부시장은 천안시 기능연속성계획은 재난발생 시 시의 핵심기능을 유지해 시민의 불편을 최소화함은 물론, 신속한 복구체계 구축으로 평상시의 기능을 유지하는데 가장 중요한 계획이라며, “관련 부서를 포함한 전 직원이 이해하고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도록 능력을 향상시켜 재난대비에 철저를 기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