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JB 후보토론회는 모든 후보에게 공정하게"
한숭동 이창기 정상범 후보 3명, TJB 공동 규탄 기자회견
2014-05-20 황대혁 기자
대전시교육감 선거에 나선 한숭동 이창기 정상범 후보 3명은 20일 "TJB는 모든 후보에게 공정하게 토론회에 참석할 기회를 부여하라"고 촉구했다.
세 후보는 이날 시교육청 공보실에서 TJB 방송토론 선정방식에 대한 공동 규탄 기자회견을 열고 "지금까지 교호순번방식으로 진행된 지난 여론조사들의 결과가 서로 지나치게 다르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합리적이지 않은 여론조사 결과를 가지고 여섯 명의 후보들 중 세 명의 후보만을 선택해 토론회를 개최하는 것은 부당하다"고 호소했다.
이들은 "여론조사가 표심을 왜곡하는 상황에 대한 KBS의 보도를 언급하며 인지도가 낮은 교육감 선거에서는 토론회 한 회에도 지지도가 달라질 수 있다"며 이와 같이 신뢰성이 낮은 여론조사 결과로 기회조차 주지 않음에 대해 항의했다.
한편 TJB 대전방송은 지난 9일 대전광역시교육감 각 후보들에게 '14일 자체 여론조사 결과를 토대로 상위 3명 만을 토론회에 참석시키겠다'는 내용을 통보했으며 실제 11~13일 사이에 여론조사를 실시하고 14일 그 결과 김동건, 설동호, 최한성 후보를 토론자 선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