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영종 충남교육감 예비후보 지체장애인협회 방문

- 충남지체장애인협회 당진시지회 찾아 장애학생 도움방안 협의 - 장애학생 돕는 봉사자들에게 도움되는 교육감 되겠다 다짐

2022-03-23     이훈범 기자

조영종 충남교육감 예비후보가 322일 당진시 채운동 소재 충남지체장애인협회 당진시지회(회장 김윤각)를 찾아 간담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는 김윤각 회장을 비롯한 당진시지회 임직원들이 참석했는데, 김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지역의 정치인들이나 예비후보들은 많이 방문했는데, 교육감 예비후보가 방문한 것은 처음이라며 감사를 전하고, “장애인 행사장에 와서 사진이나 찍는 교육감 말고 그들을 위해 고생하는 뒤편의 봉사자들을 격려할 줄 아는 교육감이 되어달라고 주문하였다.

이에 조 예비후보는 장애학생들 뒤에서 수고하는 부모님들과 봉사자들의 노고에 깊이 감사드린다고 인사하고, “앞으로 장애인들과 그 뒤편의 봉사자들을 잊지않고 그분들에게 도움이 되는 일을 찾아서 실천하겠다고 다짐하였다.

이어진 간담회에서 한 관계자가 거리의 교통장애물만이 장애인에게 장애가 되는 것이 아니라, 학교의 여러 시설은 물론 학생과 교사들의 장애인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이 큰 장애가 되고 있다고 말하자, 조 예비후보는 장애인식개선을 위한 학생, 학부모, 교직원 대상의 특단의 교육활동이 필요할 것이라고 강조하였다.

또 초등학교 학부모인 한 직원이 당진에는 큰 도로변에 대규모 초등학교가 위치해 있어 교통안전에도 취약하고 인근에 중학교로의 진학도 쉽지 않아 대책이 필요하다고 말하자, 조 예비후보는 어떤 학교인지, 어떤 상황인지 잘 알고 있다, “교육감이 되면 상황이 심각한 것을 잘 아는 만큼 제일 먼저 달려와 대책을 찾겠다고 답변하였다.

조 예비후보는 일찍부터 특수교육대상학생들을 애정으로 보살펴왔는데, 공주 우성중학교에서 담임 맡았던 지체부자유 학생이 지금은 충남장애인복지정보화협회의 회장직을 수행하는 어엿한 사회인으로 성장했을 정도로 모든 학생에게 맞춤형 진로지도를 실천해온 것으로 알려져 있다.

간담회를 마친 조 예비후보는 5일장이 열리고 있는 신평시장을 찾아 지역주민들에게 명함을 나누며 지역의 교육현안에 대한 의견청취를 이어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