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교육청, 제1회 추가경정예산 2162억 원 확정

-학교 방역 인력 확대 및 교육 회복, 미래 교육 기반 조성 등에 중점

2022-03-29     황대혁 기자

충남교육청(교육감 김지철)은 29일 충청남도의회 의결을 거쳐 2022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 2,162억 원을 확정했다.

​이번 추경은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 유행으로부터 정상 등교를 위한 학교 방역지원 확대와 교육 회복, 미래 교육 기반 조성 등에 중점을 두었다고 교육청은 밝혔다.

​도교육청에 따르면 추경예산의 주요 사업은 학교 현장의 방역관리를 위해 69억 원을 증액하여 방역 인력을 확대 배치하며, 코로나19 장기화로 지친 학생들의 정서 회복과 심리방역 등 교육회복 지속 지원을 위해 18억 원을 사용한다.

​또한 금융 교육, 창의융합형 과학실 운영 등 교육과정 운영 및 학력 격차 해소를 위해 81억 원, 학교 정보화 개선 12억 원, 단위 학교 자율 교육과정 운영 등을 위한 학교기본운영비 553억 원을 증액하여 미래사회의 다양한 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미래 교육 기반 조성에 투자한다.

​그리고 유아학비 및 어린이집 보육료 지원을 위해 110억 원, 돌봄교실 운영 유치원 증가로 6억 원 등 교육복지 지원으로 127억 원을 증액 편성했다.

​아울러 안전하고 쾌적한 급식환경 조성을 위해 노후 급식실 환경개선 및 급식기구 교체비로 58억 원, 학교 급식실 환기설비 실태조사 용역 2억 5천만 원, 급식종사자 건강검진비 3억 원 등도 지원한다.

​그 외 직업계고 현장실습지원 15억 7천만 원, 산업안전보건관리 및 중대재해예방관리를 위해 7억 원을 편성했으며, 신설 학교의 늘어난 공사 기간을 고려해 적기 개교에 필요한 학교신증설비 680억 원을 포함한 학교시설여건개선 사업으로 총 1,013억 원을 증액 편성했다.

​김지철 도교육감은 “국내 코로나19 오미크론 확진자가 많이 발생하는 상황에서 학생들의 정상 등교를 위한 학교 방역인력 확대와 교육회복 지원 사업의 예산 증액이 시급하였고, 지난 1월 말 교육부 중앙투자심사에서 승인된 신설 학교들의 적기 개교를 위해 금 번 추경에 토지매입비, 설계비 등의 예산 반영이 불가피하여 예년보다 빨리 제1회 추경예산을 편성하게 되었다.”며 “확정된 예산이 신속하게 집행될 수 있도록 일선 교육지원청과 학교에 예산을 조기 배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