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정수 세종시 교육감 예비후보, 메타버스 간담회 성료

- MZ세대와의 가상교실에서의 소통과 대화, 새롭고 즐거워...

2022-04-13     세종TV

최정수 교육감 예비후보는 지난 11일 가상공간에서 아바타로 만나는 메타버스 간담회를 열고 세종교육을 주제로 참여자들과 대화했다.

최정수 예비후보는 갈색곱슬머리에 안경을 쓰고 검정색 양복을 입은 캐릭터로 꾸며 가상교실 안에서 참여자들을 맞이하고, 1시간여 교육을 주제로 참여자들의 질문과 고민상담에 대한 답변을 이어갔다.

최 예비후보는 인사말에서 세종의 아이들을 잘 키우고픈 아빠의 마음으로 아이들의 미래를 밝히기 위해 세종시 교육감에 나왔으며 학생이 주인인 안전하고 즐거운 학교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최근 발표한 세종의 미래혁신교육을 위한 공약인 디지털교육체제 구축, 스마트기기 지급, IB교육프로그램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교육감이 어떤 일을 하는가에 대한 질문에 교육감은 교육정책 방향을 제시하고 이에 대한 사업을 결정하는 엄청난 권한을 가지는 만큼, 책임 또한 막중하다며 올바른 교육방향에 대한 통찰력과 실효성있는 정책을 추진할 수 있는 추진력이 필요하다고 답변했다.

이어, 공부를 잘하고 싶지만 실천이 안된다, 대학에 꼭 가야하는가?, 친구를 잘 사귀는 법 등의 실제 청소년으로 보이는 참여자의 질문이 이어졌다.

메타버스 간담회 중간에 아바타가 춤을 추기도 하고, 교실 문 안팎을 왔다갔다하는 참여자 캐릭터들이 있어서 실제 수업시간 인 듯 자리에 앉아 주세요”,“거기 학생, 수업시간에 춤을 추면 안되죠등의 이야기가 오가며 아이스브레이크 역할을 했다. 마지막으로 참여자들이 함께 기념사진 촬영을 하고 간담회를 마쳤다.

최정수 메타버스 간담회 참여자들은 메타버스로 만나니 교육감이 친숙하게 느껴졌다. 부모님도 흥미롭게 지켜보셨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반면, 가상맵에 익숙하지 않아 공간을 찾기가 어려웠다, 마음대로 조작이 잘 안된다, 이어폰을 사용하지 않아서 오디오 혼선이 있다 등의 의견이 있었다.

최정수 예비후보는 메타버스 간담회가 처음이다보니 좀 어수선한 감이 있었고 준비한 내용을 다 전달하지 못한 아쉬움이 있지만 새로운 방식으로 학생들을 만나니 참신하고 즐거웠다며 다음에는 더 잘 할수 있을거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최정수 예비후보는 메타버스가 새로운 소통공간으로 대두되면서 MZ세대의 선거전략으로 메타버스 간담회를 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