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장 향한 여야 경선후보는 누구?

-민주당, 이춘희 현시장,조상호 전 경제부시장, 배선호 세종시당 부원장 -국민의 힘, 최민호 전 총리 비서실장,성선제 전 헌법연구원

2022-04-18     황대혁 기자

올해 6월 1일 치러지는 제8회 전국동시 지방선거 세종시장 선거에 나설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 경선 후보들이 확정됐다.

더불어민주당은 지난 14일 대전시장, 충남도지사 등 6개 지역 경선을 확정, 발표한 가운데 세종시장 경선 후보로는 이춘희 세종시장, 조상호 전 세종시 경제부시장, 배선호 세종시당 부원장 등 3명을 확정했다.

3선에 도전하는 이춘희 시장은 페이스북을 통해 "당의 결정을 존중하며 두 분 후보와 함께 멋진 경쟁을 펼치겠다"면서 "비전과 정책 중심의 아름다운 경쟁으로 민주당의 후보로 선택받도록 하겠다"고 했다.

조상호 전 부시장은 입장문을 통해 "본선에서 승리할 새로운 비전과 강력한 추진력이 있다"며 "겸손하되 해야 할 일은 반드시 해내는 젊고 유능한 시장이 되겠다"고 말했다.

배선호 시당 부위원장은 "청년 후보의 패기와 참신함으로 승부하겠다. 공정한 경쟁을 통해 경선을 치르고 원팀으로 나가겠다"고 밝혔다.

​민주당 세종시장 후보 경선은 20일부터 시작된다. '권리당원 50%·일반여론(국민 참여 선거인단) 50%' 로 최종 후보를 선출한다. 1차 경선에서 과반 득표자가 없으면 23~24일 1·2위 결선투표를 거쳐 최종 후보를 확정한다.

앞서 국민의힘은 최민호 전 국무총리 비서실장과 성선제 전 헌법재판소 헌법연구원 2명을 경선 후보로 결정했다.

최민호 전 실장과 성선제 전 연구원은 앞으로 일반국민을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 국민의힘 당원을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 TV 토론회 등의 경선 과정을 거친다.

경선을 거쳐 세종시장 선거에 나설 민주당과 국민의힘의 시장후보가 누가 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