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 불 막는 공용소화기함, 설치 효과 톡톡

- 지난 16일 연기면 주택화재, 초기 진화로 큰 불 막아 - 마을회관, 경로당 올해 26곳 추가 설치 관내 239곳 설치 완료

2022-05-24     세종TV

세종소방본부(본부장 최용철)가 마을회관·경로당에 설치한 공용소화기함이 화재 발생 시 초기 진화에 있어 톡톡한 효과를 보고 있다.

소방본부는 올해 관내 마을회관, 경로당 26곳에 공용소화기함을 추가 설치, 개발예정지역을 제외한 모든 행정리 239곳에 공용소화기함 설치를 완료했다.

농촌지역에

공용소화기함은 3.3분말소화기 6대가 들어 있어 소방차량 접근이 어려운 곳에 설치해 화재 발생 시 인근 주민 누구나 손쉽게 사용이 가능하다.

또한 119종합상황실 지리정보시스템에 공용소화기함 설치 위치를 등록해 화재 발생 시 119 신고시 상황관리요원으로부터 가까운 소화기함의 위치와 사용법을 신속하게 안내받을 수 있다.

실제로 지난 16일에는 연기면 보통리의 한 주택에서 화재가 발생했지만, 주민들이 공용소화기와 비상소화장치를 활용해 초기에 진화에 성공해 큰 피해를 막을 수 있었다.

김영근 세종소방본부 대응예방과장은 농촌지역은 소방관서와 거리가 멀어 화재로 인한 피해가 커질 수 있다라며 평상시 공용소화기함 위치와 사용법을 숙지하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