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의회, 수산종자산업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키운다

- 김명숙 의원 대표 발의 일부개정조례안 예고… 지속 가능한 수산종자산업 도모 - - 충남도 연구 종자 도민에 우선 보급 등 지역 어업인 소득증대 위한 규정 마련 -

2022-06-03     이훈범 기자
김명숙

충남도의회가 수산종자를 도민에게 우선 보급하고,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조례 개정에 나선다.

충남도의회는 농수산해양위원회 김명숙 의원(청양·더불어민주당)이 대표 발의한 충청남도 수산종자산업 육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예고했다고 3일 밝혔다.

개정안은 친어(親魚·증식용으로 적합한 어류)나 모패(母貝·증식용으로 적합한 패류) 등 수산종자 산업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 필요한 사항을 규정하고, 상위법인 수산종자산업육성법에 따라 용어의 뜻도 명확히 정리했다.

특히 충남도가 연구한 분야는 도민에게 우선적으로 무상 대여·제공할 수 있도록 했다. 다만 행정처분을 받은 개인과 기관 및 단체는 행정처분일로부터 3년간 무상 대여 및 제공 대상에서 제외한다.

김 의원은 이번 개정안은 충남 수산업 경쟁력과 어민의 경제력을 향상시킬 계기가 될 것이라며 수산종자 분야의 연구·보존·생산·유통 등을 체계적으로 관리해 어업인의 소득증가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번 개정안은 8일부터 열리는 제337회 정례회에서 심의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