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용갑 중구청장 후보 "이중당적자 아니다"

새누리당 탈당계 서류 사진 함께 제시..."유권자 판단 흐릴 수 있는 보도는 자제해야"

2014-05-29     황대혁 기자

박용갑 새정치민주연합 대전시 중구청장 후보는 29일 한 일간지의 '이중당적 악몽 되풀이'라는 보도와 관련, "이중당적자가 아님을 분명히 알린다"고 해명하며 새누리당 탈당서류를 함께 제시했다.

박 후보는 이날 오후 보도자료를 통해 "유권자의 판단을 흐릴 수 있는 보도는 자제해야 한다"며 "이번 사건에 대해 선관위의 조속한 조사와 그에 대한 결과 발표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박 후보는 또 "언론사의 카더라식의 보도가 자칫 유권자들의 판단을 흐리게 할수도 있다"며 "공정한 선거가 될 수 있도록 보도하는 것이 언론사의 도리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박용갑 선거사무소 관계자는 "아침부터 박 후보의 이중당적을 걱정하는 지지자들의 문의전화  여러통의 전화를 받았다"며 "이번 사안이 와전돼 자칫 유권자의 판단을 흐릴 수도 있다는 결론을 내고 즉각 적인 대응과 진상규명을 촉구하기로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