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산, 염소 연구회 - 불우청소년 장학사업 앞장

금산 염소연구회, 어려운 환경 청소년에게 매월 장학금 지급하며 희망 씨앗 키워

2022-07-23     안기전 기자
금산

금산 염소연구회(회장 최호갑)는 지난해 부터 불우한 환경에서 면학에 꿈을 키우고 있는 학생 2명을 선정해 매월 20만원의 장학금을 지원하고 있어 지역 사회에 귀감이 되고 있다.

최호갑회장에 따르면 올해는 중학교 1학년과 온 가족이 장애가 있는 환경 속에 향학열이 높은 초등학교 6학년 학생을 선정해 장학금을 지급하게 된다고  했다.

그러면서 지난번 수혜를 받는 학생이 직접 후원하시는 분들을 만나서 감사를 표하고  싶다고 해 몇몇 임원들과 함께 만남의 시간을 가젔다며 어려운 환경에도 떳떳하게 감사할 줄 아는 청소년이 있기에 더욱 힘이 난다고 전했다.

염소연구회에서 장학사업을 시작하게 된 것은 지난해 가축사육거리 제한에 관한 조례 개정 문제로 금산군의회와 관계를 맺은 최호갑 회장이 불우 청소년에 대해 장학금을 지급하고 싶다는 의견을 냈고 의회에서 금산군 주민복지과에 그 뜻을 전달해 생활이 어려운 학생 2명을 선발해 결연을 맺으면서 장학사업이 시작 되었다.

금산 염소연구회는 현재 20여명의 회원들이 봉사에 뜻을 함께 하고 매월 회비를 모아 장학금을 지급하고 있다. 

농민단체 회원들이 어려은 농업 환경 속에서도 손수 장학금을 모아 지급하는 우수한 사례로 타에  모범이 되고 있어 주민들에 칭송이 높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