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자력연구원, 방사성 오염수에서 요오드 제거 기술 개발 - 제1저자 금산출신 정화경박사 부부 화제

세계 최초 바닷물ㆍ지하수에서 방사성 요오드 흡착 기술을 개발한 한국원자력연구원 연구팀 핵심 연구원에 금산여고 출신 정화경박사 부부가 있는 것이 알려지면서 화제가 되고 있다.

2022-07-26     안기전 기자
한국원자력연구원

원자력연구원은 지난 25일 세계  최초로 방사선 오염수에서 요오드만 99.8%  이상 제거하는 흡착제를 개발 하였다고 발표했다.

이번 연구에 참여한 한국원자력연구원 연구팀에 금산여고 출신 정화경 (추부면, 정인구ㆍ김연미의장녀)ㆍ이동우 박사 부부가 주도적으로 참여한 것이 알려지면서 큰 화제가  되고 있다. 

연구 결과는 수자원 분야 최고 권위지인 '워터리서치(Water Research,1F 13.4)' 에 '재 활용이 가능한  백금-철 흡착제를 이용한 수용액 내 방사성  요오드 선택적 제거'라는 논문명으로 게재되어 있다. 제1저자는 정화경박사가 올라가 있다.

정화경ㆍ이동우박사 부부가 속해 있는 한국원자력연구원 방사화학연구팀의 이번 개발은 원자력발전소에서 우라늄 핵분열 과정에 생성되는 방사성요오드를 선택적으로 제거하는 기술로 이 흡착제가 후쿠시마 원전 사고 현장에 쌓여 있는 원전폐수 내에 있는 방사성 요오드만을 선택적으로 제거 할 수 있을 것으로도 기대 된다고 했다. 

한국원자력 연구원 박원서 원장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원자력기술개발사업으로 개발한 이 기술은 국내외 특허 10건을 출원해 최근 일본 특허가 등록됐다면서 '이번에 개발한 방사성요오드 흡착기술과 시스템을 이용해 방사성요오드뿐만 아니라 더 많은 방사성 동위원소 처리 기술개발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