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희정 "젊은 복기왕과 아산 발전 이끌겠다"

2일 아산 온양전통시장서 유세..."두번째 임기 허락해 달라" 호소

2014-06-02     황대혁 기자

안희정 새정치민주연합 충남도지사 후보는 2일 "지난 4년 동안 많이 공부했다. 저희 젊은 복기왕 시장과 제가 시정과 도정을 발전시킬 수 있도록 한 번 더 임기를 허락해 달라"고 호소했다.

안 후보는 이날 오후 충남 아산시 온양전통시장 유세에서 "저희는 새로운 대한민국의 젊은 정치인들로서 좋은 정치를 펴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안 후보는 이어 "지역주의 정치를 끝내고 충청의 젊은 정치인으로서 선배 정치인들의 좌절과 비애, 지역정치의 벽을 뚫어보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세월호 사건 이후 온 국민이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들자는 다짐을 하고 있다"며 "이 다짐은 아무리 돈이 되고, 아무리 이익이 나도 차마 하지 말아야 할 일이 있고, 아무리 표가 오고 내가 당선이 된다 해도 차마 하지 말아야 할 정치인의 역할이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새로운 직업 윤리와 새로운 대한민국의 국민으로서 충남도정과 아산시정을 이끌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안 후보는 "아산 인구가 30만을 넘어서는 대한민국의 대표적 신흥 발전 도시가 되고 있다"며 "이에 따른 많은 생활 환경과 정주 여건의 개선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안 후보는 또 "여기엔 많은 재원이 필요하다"며 "아산, 탕정의 생활여건, 온양전통시장과 도심상권, 정주여건 개선에 아산시장과 함께 충남도가 더욱 열심히 살피도록 하겠다"고 주장했다.

그는 "아산이 대한민국의 신흥도시로서 앞으로 더 나아갈 수 있도록 도와 시가 함께 힘을 모을 것"이라며 "저 안희정과 복기왕 시장, 저희의 두 번째 임기를 허락해 달라"고 당부했다.

안 후보는 이날 오전 기자회견에 이어 아산 노인종합복지관과 아산 여성회관 방문, 온양전통시장 방문 유세, 천안역 주변상가와 지하상가 방문 인사 등의 일정을 소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