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희정 "젊은 복기왕과 아산 발전 이끌겠다"
2일 아산 온양전통시장서 유세..."두번째 임기 허락해 달라" 호소
안희정 새정치민주연합 충남도지사 후보는 2일 "지난 4년 동안 많이 공부했다. 저희 젊은 복기왕 시장과 제가 시정과 도정을 발전시킬 수 있도록 한 번 더 임기를 허락해 달라"고 호소했다.
안 후보는 이날 오후 충남 아산시 온양전통시장 유세에서 "저희는 새로운 대한민국의 젊은 정치인들로서 좋은 정치를 펴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안 후보는 이어 "지역주의 정치를 끝내고 충청의 젊은 정치인으로서 선배 정치인들의 좌절과 비애, 지역정치의 벽을 뚫어보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세월호 사건 이후 온 국민이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들자는 다짐을 하고 있다"며 "이 다짐은 아무리 돈이 되고, 아무리 이익이 나도 차마 하지 말아야 할 일이 있고, 아무리 표가 오고 내가 당선이 된다 해도 차마 하지 말아야 할 정치인의 역할이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새로운 직업 윤리와 새로운 대한민국의 국민으로서 충남도정과 아산시정을 이끌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안 후보는 "아산 인구가 30만을 넘어서는 대한민국의 대표적 신흥 발전 도시가 되고 있다"며 "이에 따른 많은 생활 환경과 정주 여건의 개선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안 후보는 또 "여기엔 많은 재원이 필요하다"며 "아산, 탕정의 생활여건, 온양전통시장과 도심상권, 정주여건 개선에 아산시장과 함께 충남도가 더욱 열심히 살피도록 하겠다"고 주장했다.
그는 "아산이 대한민국의 신흥도시로서 앞으로 더 나아갈 수 있도록 도와 시가 함께 힘을 모을 것"이라며 "저 안희정과 복기왕 시장, 저희의 두 번째 임기를 허락해 달라"고 당부했다.
안 후보는 이날 오전 기자회견에 이어 아산 노인종합복지관과 아산 여성회관 방문, 온양전통시장 방문 유세, 천안역 주변상가와 지하상가 방문 인사 등의 일정을 소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