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태호 후보, 고3학생들과 대화로 선거운동 마무리
"스마트 교육 방법과 시스템을 바로 잡아야 한다" 강조
2014-06-03 황대혁 기자
최태호 세종시교육감 후보는 3일 고3학생들과의 대화를 끝으로 선거운동을 마무리했다.
최 후보측은 이날 "시작은 초등학생들과의 대화로 시작했던 최 후보는 고3학생들과 대화를 함으로써 소통하는 교육감으로서의 모습을 보여줬다"며 "체육대회 끝나고 쉬는 중이라고 하는 학생들과의 대화는 자연스럽게 교실로 이어졌다"고 전했다.
학생들은 "등교시간을 늦춰달라"며 "스마트 교실에서 고장이 잦아 칠판수업을 할 때가 더 많다. 스마트 교실이라고 말로만 할 뿐이지 고3교실의 전자교탁은 거의 고장나 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최 후보는 "말로만 하는 스마트 교육은 의미가 없다"며 "세계적인 교육 시스템을 갖춰 놓고 예날 방식으로 수업하는 것이 현실이다. 방법과 시스템을 바로 잡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 후보는 또 "교사의 맞춤식 연수와 교육기자재 개발의 필요성, 그리고 다양한 교수법의 개발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최 후보는 이어 취업을 원하는 학생과 진학을 원하는 실업계 학생들에게 고등학교 학생부에 근무하던 시절의 이야기를 하면서 힘써 공부해서 큰 사람이 돼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