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의면 다방·신정리 경계 바로 잡는다

세종시, 2014년 지적재조사 본격 추진

2014-06-04     황대혁 기자

세종특별자치시가 전의면 다방․신정리 일부 지역(239필지, 46만4851㎡)에 대한 지적재조사 사업에 나선다.

4일 세종시에 따르면 올 2월 지적재조사 사업을 위한 실시계획을 수립한 후 동의서 징구와 주민설명회 등을 마쳤으며 5월 세종시지적재조사위원회에서 '2014년도 다방·신정지구 지적재조사 사업 지구지정'을 심의·의결했다.

시는 토지소유자에게 지적재조사 사업의 필요성과 주요내용과 추진절차 등을 상세히 설명하고 토지소유자협의회 구성 등을 통한 토지소유자 2/3 이상 동의를 얻어 이 사업을 추진할 수 있게 됐다.

시는 앞으로 사업대행자 선정과 일필지조사, 지적재조사 측량, 경계결정위원회 심의·의결 등의 절차를 거쳐 연말까지 이 사업을 체계적으로 추진한다.

이종하 지적관리담당은 "지적재조사 사업을 통해 토지경계를 둘러싼 소송 등 분쟁을 해결하고 효율적인 국토관리와 올바른 재산권 행사가 가능할 것"이라며 "사업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시민들의 적극적 협조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세종시 지적재조사 사업은 2030년까지 23만4523필지에 대해 국비 17억 9884만 원을 투자해 지적 공부의 등록사항을 바로 잡고 종이에 구현된 지적을 디지털 지적으로 전환하는 사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