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중리초, 태극기 무상지원으로 태극기 사랑 실천
2012-08-03 심영석 기자
대전중리초등학교는 3일 호국 안보 교육 주간을 맞이하여 아직 태극기가 없는 가정의 학생들에게 태극기를 구입해 배부함으로써 모든 학생의 가정에 ‘태극기 보유하기’를 통한 태극기 사랑 실천 행사를 가졌다고 밝혔다.
이번 태극기 보급 행사는 지난 제헌절 때 ‘전 가정 태극기 달기 운동’을 실시한 결과 태극기가 준비되지 못한 가정이 있었고, 법동 지역이 최근 국경일 태극기 게양율이 저조한 것이 안타까워 나라사랑의 일환으로 지역 주민 센터의 협조를 얻어 태극기 300개를 마련하고 전교생을 대상으로 각 가정의 태극기 보유 상태를 조사한 후 기초수급대상학생 및 다문화 가정을 중심으로 300여 가정에 태극기를 무상으로 배부함으로써 전 가정에 태극기를 보급하게 됐다.
이날 태극기를 배부 받은 학생들은 “오는 8월15일 광복절엔 내 손으로 국기를 달아보겠다.”며 매우 기뻐했다.
백승재 교장은 “이번 행사를 통하여 미래를 이끌 주역인 어린이들이 태극기의 진정한 의미를 알고 태극기 사랑 실천에 앞장 설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 그리고 앞으로도 학교 홈페이지나 가정통신문 등을 이용하여 꾸준히 태극기 달기 운동을 전개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