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대원 골든타임 내 도착' 길 비켜 주세요

세종소방본부, 10일 1번 국도 '모세의 기적 프로젝트' 훈련

2014-06-08     황대혁 기자

세종특별자치시소방본부는 대국민 양보문화 확산을 위해 '모세의 기적 프로젝트'를 추진한다고 8일 밝혔다.

소방본부는 사전 참여자를 모집해 오는 10일 오전 10시 30분 세종시를 관통하는 1번 국도 12㎞ 구간에서 소방차 7대와 참여자 개인차량 110여 대의 실제훈련을 시행한다.

모세의 기적 프로젝트는 참여자에 대한 사전설명과 안전사고 예방교육을 시작으로 소방차 사이렌 소리와 함께 최종 목적지까지 참여차량이 일정 대열을 유지하며 ▲교차로 ▲2·3차선 ▲지하 터널 ▲다리 위 등 구간에서 길 터주기 유도 주행을 진행한다.

이날 영상물 전문제작업체가 참여해 다양한 길 터주기 장면을 촬영해 공익광고로 활용하고 시민과 함께 행사참여 소감, 느낀 점 등 안전의식에 대한 생각 공유를 통해 적극적인 관심을 유도하게 된다.

이창섭 세종시소방본부장은 "재난상황이 발생할 경우 인명과 재산피해를 줄이기 위한 골든타임이 강조되고 있다"며 "모세의 기적 프로젝트 홍보를 비롯한 재난현장 접근성 강화에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