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치경찰위원회,시민중심의 네트워크 '으뜸마루' 운영

- 2월 16일 세종자치경찰위원회 사무국 출범…3팀 15명 구성 - - 시민이 직접 치안정책 제안 ‘으뜸마루’ 활용 시민소통 강화 - - 생활안전·여성청소년·교통 등 시민밀착형 치안서비스 추진 전력 -

2023-05-10     이유진 기자

세종시 나승원 자치경찰위원회 위원장은 10일 오전10시 시청 정음실에서 자치경찰위원회 출범 이후 그간 추진했던 실적과 올해 하반기 업무 추진계획에 대해 기자회견을 가졌다.

 

자치경찰위원회는 지난 2월 16일 3개팀 15명으로 구성된 시 소속 사무국으로 출범하여 지역사회의 요구에 부합한 치안 정책 구현을 위한 봄철 음주 운전 예방 캠페인, 개학기 어린이보호구역 위해 요인 점검,민관합동 이륜차 안전운행 캠페인 등을 추진했다.

특히,도로교통환경개선협의체를 구성하여 도로안전시설 재정비 추진 계획과 동시보행신호 및 대각선 횡단보도 확대 추진 방안 등을 논의했다.

올해 자치경찰위원회가 추진할 주요 업무는 지방행정-치안행정 연계,주민참여 치안활동 전개,교통불편 시설 정비 등 세가지 분야로

첫째,지방행정과 치안행정의 연계이다. 조치원읍 명리,전의면 등 노후화된 주택 밀집구역을 대상으로 범죄예방 환경개선사업을 추진하였으며, LED벽화,쏠라안심등,로고젝터 등 셉테드(CPTED)기법을 적용해 범죄 취약지에 대한 선제적 대응과 행안부 특별교부세를 확보하여 지역경찰 근무환경 및 현장 경찰관의 근무여건을 개선함으로써 좀더 신속하고 효율적인  112지역 치안활동을 전개했다.

고위험 정실질환자 응급입원 현장 대응체계 구축 및 사회 안전망 확보를 위한 관계기관 *업무협약(MOU)을 체결하여 아산병원을 응급병원으로 지정했다.* 자치경찰위·세종경찰청·세종정신건강복지센터·세종소방본부·아산병원(’23.3.27.) 

가정폭력·성폭력 등 사회적 약자의 보호 및 지원을 위해 지역사회와 긴밀한 협력을 추진하여 '세종형 치안복지 통합플랫폼'을 구축, 일상으로 빠르게 복귀할 수 있도록 법률자문·전문상담·생계비 지원 등 실질적인 도움이 됐다.

안전한 학교 환경조성을 위해 시,교육청,경찰청과 연계하여 학교폭력 등  예방관련 사업을 추진 중에 있다.

또한, 최근 사회적 이슈로 대두된 마약,청소년 비행을 예방하기위해 청소년 위해환경 점검 캠페인 및 시민이 참여하는 민·관·경 합동순찰을 정기적으로 추진했다.

둘째,주민참여 치안활동 전개이다.

시민중심의 자치경찰제 실현을 위해 시민이 직접 치안 정책을 제안할 수 있는 시민중심의 네트워크의 '으뜸마루'를 운영하고 있으며, 생생한 시민 의견을 치안정책에 반영하여 치안행정서비스 개선으로 이어지도록 문제해결 중심의 소통을 강화했다.

아울러,자치경찰 '인사고충담당관제'를 도입하여 전보,승진 시 경찰관이 직접 자신의 활동계획과 애로사항을 피력할 기회를 제공하여 공정한 인사행정을 시행했다.

한편,치안활동에 자율방범대·녹색어머니회 등 유관기관을 적극 참여 유도해 정책 발굴 및 홍보활동을 전개했다.

셋째, 우리시의 도로안전시설물* 및 교통안전시설물*은 시민불편으로 인한 개선 요구가 증가하는 실정으로 교통불편 시설 정비이다.* 시선유도봉, 볼라드, 펜스, 과속방지턱 등 ** 횡단보도, 신호등, 차로의 구획폐지 등

이를 개선하고자 시,세종경찰청,도로교통공단 등 전문기관이 참여한 '도로·교통환경개선협의체'를 구성했다.

자치경찰위원회는 지난 4월 교통 사망사고 예방대책 합동점검반을 구성,교통사고 원인 분석과 반복적인 사고 예방을 위한 시설 정비 등  개선방안에 노력했다.

나승원 자치경찰위원장은 "이번달 이원화 자치경찰제 정부안이 발표되면 범죄예방과 피해자보호에 특화된 경찰을 만들어 지역 치안을 획기적으로 개선하는 '세종형 자치경찰 모델'을 차질 없이 준비하겠다"며

"앞으로도 그동안의 활동 실적을 바탕으로 시민과 함께 안전한 세종을 만들기 위해 시민밀착형 치안서비스를 발굴,추진하는데 전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