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민호시장 기자간담회, 세종시에 걸맞은 헌법적 지위 명확히 할 시기

- 세종-서울 연계한 국회 양원제·이원적 집정부제 제안 - -“세종시법 전면개정…국가기관 설치 근거 마련·도시경쟁력 강화”

2023-06-01     이유진 기자

세종특별자치시 최민호시장은 6월1일 세종시청 세종실에서 제4대 세종시장으로 취임한지 1주년 기자간담회를 가졌다.

최민호시장

최민호시장은 이날 언론 기자간담회에서  당선 1주년 관련 소감과 행정수도 명문화 개헌 제안 그리고 세종시법 전면 개정에 대한 향후계획에 대해 발표했다.

최시장은 "지난 1년은 후보 시절 제안한 공약사항을 토대로 세종을 창조와 도전의 미래전략수도로 이끌 담대한 계획을 다듬고 실천하는 소중한 시간이었다.

혼자라면 엄두도 내지 못했을 어렵고도 힘든 길이지만 39만 세종시민과 함께한다는 마음으로 일해 왔다."라며 1년동안의 소감을 전했다.

이어 소신있는 향후 계획에 대한 발표가 이어졌다.

"헌법을 개정하여 행정수도로서 세종특별자치시의 법적 지위를 명확히 하고, 균형 발전된 선진국으로서 새로운 대한민국의 미래를 준비하자는 것이다."며

"이제는 대통령 제2집무실과 국회세종의사당 건립이 확정되어 수도적 지위로써 실체가 명확한 세종시에 이에 걸맞은 ▲헌법적 지위를 부여하는 논의를 시작할 시기이다."라며,

"추가로 ▲국회를 상원·하원의 양원제로 확대하는 방안에 대해서도 논의를 조심스럽게 제안한다."면서

"국회 세종의사당 설치가 확정된 만큼 상원은 서울에 두고, 하원은 세종에 두는 것도 가능할 것이며,양원제는 단원제 의회의 정쟁과 대립, 갈등을 치유할 새로운 의회구조로, 긍정적인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라면서

"정부도 소위 ▲이원적 집정부제로 바꾸는 방안을 고려해볼 수 있다."라고 말했다.

최민호시장

마지막으로 최시장은 "우리가 행정수도 개헌에 쏟는 열정과 신념, 헌신이 세종시, 대한민국, 그리고 우리 후손들을 밝게 비출 것이다. 저 역시 제4대 세종특별자치시장으로서 앞으로도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