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선택 당선인-염홍철 시장 선거후 첫 회동

10일 시청서 비공개로 1시간 대화

2014-06-10     황대혁 기자

권선택 새정치민주연합 대전시장 당선인이 10일 오후 대전 시청을 방문, 6·4 지방선거 이후 처음으로 새누리당 소속인 염홍철 대전시장을 만났다.

권선택 당선인과 염홍철 시장의 이날 회동은 1시간 정도 비공개로 진행됐다.

권 당선인과 염 시장은 6.4지방선거운동 기간이던 지난달 25일에 박영선 새정치민주연합 원내대표와 권 후보가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염 시장을 만났다.

이보다 앞선 22일에는 안철수 새정치민주연합 공동대표와 권 후보가 대전시청을 방문해 집무실에서 만난 적이 있다.

잇따른 야당인사와 접촉한 염 시장은 이어 26일 이영규 새누리당 대전시당 위원장의 항의 방문을 받고 정치적 중립을 요구 받았다.

이에 염 시장은 27일 불편한 마음을 트위터 등 SNS에 "내가 봉이냐...나보고 어쩌란 말이냐"라는 글을 올렸고 염 시장의 친구들이 위로의 말을 남기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