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우 대처 상황 브리핑-시장 중심의 총력 대응체계 가동

- 각 지역 직원들간의 단톡방으로 소통 ㆍ실시간 모니터링으로 신속한 대응 체계 -

2023-07-19     이유진 기자
최민호시장

세종특별자치시 최민호 세종시장은 19일 오전 11시 정음실에서 호우대처 상황 기자 좌담회를 가졌다.

최민호 시장은 "6일 정도 악몽같은 시간이었다. 우선 713일부터 18일까지 559mm내렸다. 세종시는 평균 연간 강우량 1200mm인데 얼마나 많이 집중호우가 내렸는지 가늠해 볼수 있다. 두분의 피해가 있었지만 대형피해 없이 부족하지만 그동안 최선을 다했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세종시는 시설 피해로 도로 침수,토사유출,수목전도 등 396건의 피해가 접수 되었다. 공공시설 피해로 금남면 부용리 산사태,한솔동 백제고분역사 사면 유실,장군면 하봉리 도로 유실,연서면 성제리 마을 안길 붕괴등 11건과 사유시설 피해로 장군면 가옥피해,금남면 우사침수등 6건이 신고 되었다. 

그리고 19일 오전10시경에 윤석열대통령은 특별재난지역으로 세종시를  선포했다.

이에 대해 최시장은 "여러재난 지역을 행안부에서 파견된 연락반과 일일이 현장을 보고 얼마나 피해가 큰지 설명을 하고 돌아 보았다. 호우로 인한 피해와 불편에도 시의 통제와 안내에 적극적으로 따라주신 시민 여러분께 감사의말씀을 드린다."라며, "그리고 군과 경찰, 자율방재단,의용소방대, 민간단체의 적극적인 협력으로 24시간 즉각 대처해 주어서 이에 대해 감사드리고 중앙의 재정지원을 활용하여 신속한 복구와 평온한 일상 회복에 박차를 가하겠다는 말씀을 드린다. 또한, 세종시는 41건의 침수주택 신고건에 대해 신속하게 조사를 마무리(11건 기완료)하고 호우 중에 발견된 역류맨홀, 침수도로 등에 대한 시설개선추진과 또한,방역ㆍ위생관리 등도 즉시 추진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언론기자좌담회

최시장은7.15.토 새벽 시간대에 시우량 50mm 가량의 집중호우가 수 시간 지속되고 있다는 행정부시장 보고를 받은 직후, 새벽 530분경 재대본에서 직접 상황을 지휘하며 상황의 엄중함을 판단하여 전 직원 비상소집을 지시하였고, 직원들은 시청 사무실이 아닌 재난 현장에 배치하여 근무토록 하였다.

이또한 읍면동 전 직원 비상소집은 광역지자체 중 세종 시가 유일하였고, 휴일 직원들의 부담에도 불구하고 시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하여 재난대응 매뉴얼에도 없는 파격적인 조치를 결정하였다.

시장, 부시장, 실국장을 비롯한 읍면동 재난 담당자와 소관부서 등이 단체 소통방을 통해 재난 상황을 실시간 공유하며, 신속한 상황판단과 대응체계를 유지하였다.

특히, 재난 대응 유관부서와 읍면동 직원들을 현장에 중점 배치하여 하천변 침수지역, 토사유출 지역 등 위험지역을 지속적으로 예찰하고 안전사고 발생을 방지하였다.

최시장은  "세종시 직원들은 휴일날에도 불구하고  92% 응소율을 보였으며, 직원들의 신뢰와 노고에 감사를 드린다.  그리고, 고기동 행정부시장, 조수창 시민안전실장의 상황관리를  24시간 교대로 해 주었으며,세종시 장거래 소방본부장은 국가적으로 안타까운 오송 궁평지하차도 침수 시작시 가장 먼저 신고 접수 하고 재난문자 발송과 동시에 출동 하여  난간에 매달린  7분을 구출하였다. 소방서의 희생적인 활동 덕분이다. 이자리를 빌어서  매우 감사하게 생각한다.

세종시가 특별 재난 지역으로 선포가 되었기 때문에 피해 지역에 대한 철저한 조사 복구에 따른 예산 추계 복구작업에 대한 필요한 조치에 박차를 가해서 피해가 하루 빨리 복구 될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 "라고 브리핑을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