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전기 효율적 관리가 곧 대전의 경쟁력 높여”

이병철 대전시의원 ‘물 관리 기술과 물 산업 진흥’조례 및 송인석 시의원 ‘분산 시스템으로 에너지 자립 향상’조례 마련

2023-08-03     황대혁 기자

 

“물·전기 효율적 관리가 곧 대전의 경쟁력 높여”

이병철 대전시의원 ‘물 관리 기술과 물 산업 진흥’조례 및

송인석 시의원 ‘분산 시스템으로 에너지 자립 향상’조례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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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광역시의회는 최근 제272회 임시회에서 지역발전을 위한 물·전기 등 에너지 자원 관리를 강화하고 관련 산업을 활성화하는 지원 제도를 마련했다.

국회가 전력수급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지역별로 전기요금을 다르게 적용하는 ‘분산에너지 활성화 특별법안’을 지난 5월에 통과시킴에 따라 지방의회 차원에서 관련 조례안을 발의한 것이다.

이병철 의원(서구4, 국민의힘)은‘대전광역시 물관리 기술 발전 및 물산업 진흥에 관한 조례’를 대표 발의 제정했다. 이 조례는 기후위기 시대에 지속가능한 물 관리와 이용이 중요해진 만큼, 기후테크의 중심인 물산업 분야에 대한 육성․지원 근거 마련으로 지역경제 활성화, 일자리를 창출하는 데 목적이 있다.

이 의원은 이번 조례 개정에 앞서 정책토론회를 열어 전문가들의 의견을 수렴했다. 최근 충청지역에 내린 폭우로 큰 피해를 입은 주민들의 소식을 접한 이 의원은 “미래지향적 통합 물관리 실현은 지역발전을 위해서도 필요하지만 국민의 생명을 지키기 위해서 꼭 필요한 것”이라고 말했다.

송인석 의원(동구1, 국민의힘)은 분산에너지 시스템을 활성화려는 정부의 추세에 따라 대전도시공사의 역할을 확대하는 조례를 개정했다.

이 조례는 대전도시공사가 수행하는 사업에 전기사업을 추가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전력 에너지 공급 기반을 안정적으로 지속하도록 구축함으로써 대전광역시의 에너지 자립성·효율성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송 의원은 “분산에너지 시스템에 맞춰 에너지 자립도를 높이지 않으면 훗날 대전시민들이 전국에서 제일 비싼 전기요금을 낼 수도 있다”며 “이제는 에너지 관리 정책을 선제적으로 마련해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