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형광등·폐건전지 수거함 성치 교체 완료

세종시, 푸른세종21실천협의회와 9일부터 4일간 작업 진행

2014-06-12     황대혁 기자

세종특별자치시는 12일 읍면동의 낡은 폐형광등·폐건전지 수거함 42개를 설치‧교체했다고 밝혔다.

세종시는 지속가능한 자원순환형 세종 구축과 환경오염 사전 예방, 매립처분에 따른 위험성을 줄이기 위해 지방의제 실천기구인 푸른세종21실천협의회(회장 임청산)와 함께 9일부터 4일간 작업을 진행했다.

이번에는 설치된 300여 개의 수거함 중 너무 낡은 30개의 수거함을 교체해 신규 설치 위주로 진행하던 예년과 달리 전체 작업의 70%를 교체에 집중했다.

특히 올해는 시민과 원활한 소통을 위해 수거함에 관리기구인 푸른세종21실천협의회의 연락처를 기재해 눈길을 끈다.

곽점홍 녹색환경과장은 "폐형광등 수거함은 물론 수거체계의 정비를 통해 시민이 분리배출에 불편을 느끼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곽 과장은 또 "폐형광등의 올바른 분리배출을 통해 유해물질로 인한 피해를 예방함과 동시에 자원재활용에도 적극 동참해 달라"고 덧붙였다.

세종시는 폐형광등·폐건전지 수거에서 ▲2012년 폐형광등 7만 8720개와 폐전지 2.59톤 ▲2013년 폐형광등 11만 8725개와 폐전지 3.90톤 등의 실적을 올렸으며 지난해 폐형광등 수거율은 17개 광역단체 중 인구 대비 1위의 증가율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