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 어울리며 장애도 알고 나라사랑도 알고
장기중, 공주정명학교 학생들과 함께 국립대전현충원 참관
2014-06-12 황대혁 기자
세종시 장기중학교(교장 이상현)는 12일 공주정명학교와 함께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국립대전현충원을 참관했다고 밝혔다.
이번 국립대전현충원 참관은 순국선열과 호국영령들의 숭고한 의지를 직접 보고, 듣고, 느낌으로써 자연스럽게 나라사랑 정신과 올바른 역사관을 함양토록하기 위해 진행됐다.
또 특수학교인 공주정명학교 학생들과 함께 함으로써 비장애학생들의 장애에 대한 편견을 해소하고자 통합교육의 일환으로도 실시됐다.
두 학교의 학생들은 현충탑 앞에서 함께 짝을 이뤄 헌화를 하고 묵념해 나라사랑을 실천하신 분들의 숭고한 넋을 기리고, 나라사랑 관련 영화 시청과 선열들이 안식해 계시는 묘지에 가서 비석을 닦는 활동을 했다.
이상현 교장은 "두 학교의 학생들이 참가한 이번 통합교육으로 호국의식 함양은 물론 장애인식 개선이라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둘 것"이라고 말했다.
장기중학교는 이번 현충원 참관행사 이외에도 공주정명학교와 함께 2007년부터 매년 4차례 등반, 근거리 현장체험학습, 어울림 통합캠프 등 장애 인식 개선을 위한 통합교육을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