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엔 어떤 진품명품 있을까

내달 8일 시청서 'TV쇼 진품명품' 출장감정 촬영

2014-06-16     황대혁 기자

조상 대대로 내려오던 풍속화 1점의 가치가 무려 15억 원이나 된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면 어떨까.

이는 KBS 1TV 'TV쇼 진품명품'의 역대 최고가 감정을 받은 담양 전 씨 문중 풍속화 '석천한유도(石泉閒遊圖)'의 실제 이야기이다.

세종특별자치시가 시민에게 집안 어딘가에 잠들어 있는 유물에 담긴 의미와 가치를 바로 알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내달 8일 오후 1시부터 2시간 동안 시청 대강당에서 'TV쇼 진품명품' 출장감정을 실시한다.

16일 세종시에 따르면이날 녹화에서는 진동만‧김영복‧이상문‧양의숙 전문 감정위원 등 4명이 그림‧글씨‧도자기‧민속품 등을 무료로 감정해 주며, 고화폐와 우표는 출장감정 대상에서 제외된다.

집안에 꼭꼭 숨겨둔 가보나 평소 소장하고 있던 고미술품의 가치가 궁금한 시민은 누구나 참가할 수 있으며 녹화에 참여한 시민 중 깜짝 퀴즈 정답자와 인터뷰에 응한 시민에게는 지역특산물을 선물한다.

신청은 오는 27일까지 세종시 공보관(044-300-2615)으로 하면 된다.

신동학 공보관은 "시민이 평소 가정에서 보관하던 조상의 유품과 고미술품 등을 소개하고 귀중한 문화유산의 가치를 재조명하는 기회를 갖게 될 것"이라며 "TV쇼 진품명품 출장감정 세종시 편에 시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