칙칙한 담벽이 화사한 옷을 입었어요

금산군, 행복한 마을만들기 사업 박차...벽화그리기 등 프로그램 운영

2014-06-17     황대혁 기자

충남 금산군보건소가 행복한 마을만들기 일환으로 벽화그리기 사업을 펼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17일 금산군에 따르면 부리면 예미1리 마을을 대상으로 오랜 세월과 노화로 외벽이 변색되고 탈색된 담장을 캔버스 삼아 생동감 넘치는 이미지를 그려 푸르고 건강미 넘치는 분위기를 만들었다.

회색빛 일색이었던 주변 환경이 산뜻하고 아름답게 변모되면서 마을 이미지가 달라지고 주민들도 긍정적인 에너지를 얻고 있다.

한국타이어 동그라미 봉사단 도움으로 예미1리 47가구에 시설점검(수도. 전기)을 실시했으며 대문 도색 등 특히 독거노인을 우선으로 사업을 마쳤다.

올 가을에는 집집마다 명패 달아주기를 실시해 행복한 마을 만들기 조성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또 올 3월부터 월2회씩 정기적으로 외부강사 초빙한 웰 다잉(Well-dying)교육을 실시 중이다.

웰다잉은 노인 자살률과 우울증 증가가 심각한 사회 문제로 대두됨에 따라 죽음에 대한 생각과 바른 태도(인생 돌아보기. 유언장작성. 임관체험 등생명존중 문화를 확산시키고자 마련된 프로그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