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선택 당선인 인수위, 실국별 업무보고 돌입

17일 경제산업국 업무보고 일자리 창출.중소기업 육성 등 관심 집중

2014-06-17     황대혁 기자

권선택 대전시장 당선인 인수위원회인 '시민경청위원회(위원장 박재묵교수)'는 17일 경제산업국을 시작으로 3일간 실국별 업무보고회를 갖는 등 활동에 들어갔다.

이날 경제산업국 업무보고에서 시민경청위 위원들은 일자리 창출과 중소기업육성, 서민경제에 대해 관심이 집중됐다.

위원들은 일자리 창출을 위해 기존방식을 답습하면 획기적인 방안을 찾을 수 없다는 의견과 함께 서민금융지원 서비스 확대방안, 중소·중견기업육성을 통한 일자리창출 연계방안과 전략마련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기획관리실은 권선택 당선인이 공약한 시 산하 공기업사장에 대한 인사청문회에 대한 적극적인 추진방안 검토를 비롯 시민이 결정하는 시정, 정책실명제 내실화 방안 등을 집중 논의했다.

과학산업문화본부 관련 업무보고는 엑스포과학공원 재창조사업 일환으로 추진되는 사이언스콤플렉스 사업 추진과 과학벨트 추진과정에서 대전시가 정부로부터 행·재정적 지원을 이끌어내는 방안을 강구해야 한다는 주장도 제기했다.

이와 더불어 와인페스티벌을 비롯한 축제에 대한 정밀한 평가와 진단을 통해 축제 개최의 명분과 논리를 갖춰야 한다는 위원들이 의견을 제시했다.

이밖에 위원들은 경제산업국에서는 대형할인마트 규제를 이야기하고 과학문화산업본부에서는 대규모 쇼핑몰 조성을 하는 등 실국간 충돌 문제를 지적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