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철도2호선 결정과정 문제점 지적
권선택 당선인 인수위, 18일 교통건설국 등 업무보고
2014-06-18 황대혁 기자
권선택 대전시장 당선인의 인수위원회인 시민경청위원회는 18일 교통건설국과 도시주택국, 문화체육국에 대한 업무보고를 통해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교통건설국 업무보고에서는 도시철도 2호선과 대중교통 활성화 방안 등을 논의했다.
위원들은 시가 고가방식의 자기부상열차를 도시철도 2호선으로 결정하는 정책결정과정의 문제점을 지적했다.
위원들은 절차의 문제점, 건설비 등 재정 여건과 시민의견을 수렴할 수 있는 적극적인 시민합의 방안 도출을 요구했다.
대중교통 활성화를 위한 방안으로 대중교통정책을 복지차원에서 접근하고, 시내버스 증차 등 인프라개선 방안을 검토할 것을 주문했다.
도시주택국 업무보고에서는 도심 재생과 원도심 활성화를 위해 시설 등 하드웨어 측면보다는 소프트웨어 강화와 정책의 연계성과 통일성을 주문했다.
원도심 활성화 관련 실국간 협업이 중요하다는 점과 도시주택정책을 장기적인 관점을 가지고 수립해야 한다는 의견도 제시했다.
문화체육국 업무보고에서는 시민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문화예술 정책방향과 현장, 지역 예술인지원방안, 옛충남도청 일대 문화예술특구 조성이외도 체육시설에 대한 접근성을 강화 주문도 이어졌다.
또 문화재단의 역할에 대한 재정립 등 정체성 확립 방안이 필요하다는 목소리도 제기됐다.